지난 5월 8일 거창군 가북면 용산리 전영지(73) 씨의 논에서 본격적인 영농철을 알리는 올해 첫 모내기가 펼쳐졌다. 

전 씨는 이날 다른 농가보다 10일 이상 빨리 삼광벼를 2ha 면적에 이앙했다. 

모내기 품종은 거창군에서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으로 선정한 삼광벼이다. 

삼광벼는 중만생종으로 밥맛이 좋고 고품질의 최상급 품종으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 농가 소득에 기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수확은 10월 중순에서 말경으로 예상된다. 

조정순 가북면장은 “올해 우리 면에 첫 모내기가 시작된 만큼 모든 농민이 풍성한 수확을 거둘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라며 “앞으로 농가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가북면의 전체 벼 재배면적은 90ha로 주 품종은 삼광벼, 해담벼, 추청벼 순으로 많이 재배되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