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고제초등학교(교장 김익중)는 20일 교직원 및 학부모가 함께 참석한 가운데 ‘2014 교육계획 수립을 위한 워크숍’ 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2013학년도 업무 점검 및 반성, 2014학년도 업무 추진 계획 및 예산 편성 협의, 교육계획 수립에 따른 질의응답 등을 주요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창의 ․ 인성을 고루 갖춘, 학생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학교교육과정 편성 ․ 운영 지원을 목적으로 학부모의 학교에 대한 요구 및 희망 사항을 허심탄회하게 말할 수 있는 자리를 제공했다.
이 자리에서 체계적이며 실질적인 영역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편성하는 방안, 방과후 학교(돌봄교실)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학부모 질의 · 응답 시간에는 2013학년도 교육과정 운영에서 아쉬웠던 점, 2014학년도 학교교육계획에 반영하고 싶은 내용 등이 제시됐다.
워크숍 후 학교에서 준비한 저녁 식사를 나누는 자리에는 학교 인근의 학림마을 주민들도 함께 자리했다.
홍석민 학림반장은 “고장의 중심이자 희망인 학교에 대해 늘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나 마땅한 자리가 없어 표현치 못했는데, 이러한 자리를 만들어 줘 고맙다”며, “학생들의 효과적인 교육활동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학교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학부모들도 “우리 의견에 귀를 기울여 학생들의 올바른 교육을 위해 노력하는 학교에 믿음이 간다”며 흐뭇해 했다.
교직원들은 2014학년도 교육과정 및 주요 행사에 대한 협의를 통해 학생을 위한 진정한 교육이 무엇인가를 되새길 수 있었으며, 다양하고 깊은 사고 과정으로 참된 교육자의 길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
김익중 교장은 “참된 교육을 함께 만들어 갈 지역주민, 학부모, 교직원이 모두 모인 뜻 깊은 자리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힘을 모으는데 학생들이 행복하지 않을 수 없다. 학생, 학부모, 교사의 학교에 대한 만족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어 2014학년도는 학교교육활동 전반에 대한 기대가 크다. 앞으로도 교육공동체의 의미 있는 소통 및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찾아오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며 경영 의지를 밝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