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주영, 공공위원장 조정순)는 5월 16일 가북면 심방마을에서 2024년 첫 번째 자주만나장(場)을 열었다. 

‘자주만나장(場)’은 가북면행정복지센터 내에 설치된 공유냉장고 이용이 어려운 면민들의 접근성 확대를 위해 마을로 찾아가 나눔의 장을 펼치는 사업으로 2023년 중촌마을을 첫 시작으로 다섯 번째로 추진됐다. 

이번 행사는 2024년 가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인 ‘착한 부엌 행복을 전하는 반찬’ 사업과 연계해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고, 자주만나장에서도 함께 나누며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시간이 됐다.

또한 가조권역 통합돌봄 마을센터에서도 참여해 ‘공유냉장고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공유냉장고 관련 퀴즈와 다양한 경품 행사를 진행하며 유익한 복지정보까지 제공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심방마을 한 주민은 “가북에서도 제일 먼 마을에 살아서 면사무소까지 공유냉장고를 이용하러 가기 힘이 들었는데, 마을에 직접 찾아와 나눔의 장을 마련해 주셔서 공유냉장고를 이용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주영 민간위원장은 “마을로 찾아가 주민들이 기부한 물품들을 나누며 공유냉장고의 의미와 운영 취지를 알릴 수 있어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면민들이 공유냉장고에 관심을 갖고 나눔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자주만나장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