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고제면은 5월 21일 무주군 무풍면행정복지센터에서 교류 협력 강화와 상생발전을 위해 무주군 무풍면, 김천시 대덕면과의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부협약을 체결했다.

경남 거창군 고제면, 경북 김천시 대덕면, 전북 무주군 무풍면은 대덕산을 중심으로 접한 3개 도 3개 면으로, 1998년부터 매년 각 이장자율협의회 주관으로 ‘대덕산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하여 대덕산에 인접해 있는 마을끼리 행정구역에 구애 받지 않고 인적‧물적 자원을 교류해 왔다.

이날 기탁식은 고제면은 대덕면에, 대덕면은 무풍면에, 무풍면은 고제면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3도 3면의 발전과 주민들의 화합을 위해 공무원과 주민 50여 명이 자발적으로 기부에 동참하여 서로의 발전을 응원하는 등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에 이바지했다.

이정헌 고제면장은 “3도 3면이 서로를 지원하는 자발적 기부에 동참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이를 계기로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이 다양한 기관과 단체로 확산되어 지역 교류에도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고향사랑기부제 기탁식에 이어 올해 무주군 무풍면에서 개최될 ‘제23회 대덕산 만남의 날’ 행사를 위해 관계자 사전 회의가 열렸으며, 각 면장, 이장자율협의회장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 추진일정 협의 등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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