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창군 웅양면(면장 강선길)은 5월 22일 원촌마을과 송산마을에서 찾아가는 공유냉장고 ‘자주만나장(場)’과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사업을 운영했다.
이날 원촌마을 주민 40여 명, 송산마을 주민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평소에 행정복지센터 내 설치된 공유냉장고 ‘곰내미나눔터’를 이용하지 못했던 주민들이 서로 물품을 나누고 마을 주민끼리 안부와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
또한 거창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사업을 함께 추진해 거창적십자·한국병원에서 의료서비스, 우약손이미용봉사동아리에서 이미용 서비스, 이혈봉사단에서 이혈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곽희복 원촌마을 이장은 “면에 미용실이 없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는데 이렇게 오셔서 이미용서비스를 제공해 주시니 너무 고맙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정판진 송산마을 이장은 “평소에 허리, 무릎이 불편한 주민들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로 한방의료서비스를 받고 기뻐하는 주민들의 모습을 보니 흐뭇하다”라고 전했다.
강선길 웅양면장은 “앞으로도 주민이 주체가 되어 물리적·심리적으로 가깝게 공유냉장고를 이용하고 찾아가는 공유냉장고 또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