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남상초등학교(교장 정태식)는 지난 14일~19일까지 심리 정서 발달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
2013년 농어촌 전원학교 운영계획의 심리 정서 발달 프로그램으로 인성계발, 집단 상담활동을 실시했는데, 협력 기관으로 거창 동그라미 아동가족 상담센터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활동 주제를 ‘자기주도 학습 코칭 공부야~~!! 놀자~~’로 정하고 원만한 의사소통과 대화를 통해 적응력을 향상시켜 자신감과 긍정적 자아를 확립시켜 진로 발달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자기 이해-동기 각성-구체적 목표 설정-학습증진 전략 짜기-장애 극복하기-자기 효능감 증진 및 실천목표 정립의 6단계로, 활동 내용은 자아개념 엮기, 자기 장점 찾기, 자신과 공부와의 관계 정리하고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 알기, 자신의 꿈을 생각하고 상상하여 표현하기,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한 자기 교시 훈련, 공부 방해 요인 탐색, 개선 방법 찾기, 실천목표 설정 습관화를 내용으로 했다.
총 20차시로 실시한 활동으로 활동을 담당한 조창숙 센터장은 대상 아동들을 만난 전체적인 첫 느낌은 소극적이면서도 산만하고 정신이 없고 뭔가 욕구가불만인 학생들이었다.
그러나 회기를 진행할수록 아동들의 심리지원 활동을 강화해 스트레스 해소와 자기 존중감에 기초한 자신감회복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해 상담 장면에서 표현되는 아동들의 모습은 작은 목소리가 커지고, 어쩔 줄 몰라 좌불안석하며 소란스럽고 산만했던 행동은 안정감을 찾아가며, “몰라요. 할 수 없어요.” 하며 무기력하기만 했던 아동은 적극적으로 자기 의사를 표현하게 시작했고, 규칙을 스스로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보인다고 했다.
정태식 교장은 “농어촌 전원학교 2년차를 운영하면서 해마다 3,000만원을 경남교육청으로부터 지원 받아 기초생활 안전망 구축과, 학력, 사회 문화적 소양 증진, 특기 적성 계발, 심리 정서 발달 도모하여 바른 마음, 튼튼한 몸으로 창의력을 키워 학생에게 기쁨을, 교사에게 보람을, 학부모는 만족을 갖는 사랑 가득한 학교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전 교직원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