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향기소반 허브정원(거창읍 송정리 684)에서 6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에 걸쳐 ‘제2회 치유농업예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치유농업예술제는 지역의 예술가와 주민들에게 치유를 테마로 서로 소통하는 기회와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행사로, 거창군 신활력플러스 주민창안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로 개최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치유정원으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4일간 도예, 테라피스트, 설치미술 등 8개의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5일째인 마지막 날은 참여했던 주민들의 작품 전시와 예술 공연 축제로 진행된다.

특히, 마지막 날은 세계적인 퍼포먼스 아티스트 신용구가 실타래, 꽃 등의 상징적 오브제를 통해 자연과 인간의 만남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만찬과 함께 4일간의 치유 여정을 영상으로 담아낸 것을 보며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치유프로그램은 거창군 신활력플러스사업 블로그와 거창군청 홈페이지의 새소식란을 통해 6월 4일까지 신청받는다. 

치유농업예술제를 주관하는 정지윤 향기소반 대표는 “축제 개최에 많은 도움을 준 거창군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 행사를 통해 치유농업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곽칠식 행복농촌과장은 “이번 행사는 농촌이 갖고있는 자원에 치유, 예술, 먹거리가 함께하여 지역농업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롭게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는 행사로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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