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창남초등학교(교장 신계성)는 26일 교내 영어체험실에서 ‘제2회 English Song Contes’t를 개최했다.

교내 4, 5, 6학년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영어공부를 시작하는 초등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갖고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와 친숙해지는 기회를 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노래를 통해 보다 더 자연스럽게 영어 감각을 익히고, 가사에 드러난 영어권 사고방식을 이해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각 학년당 9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학년별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의 대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가 여느 때보다 높았고, 대회 전부터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스스로 영어 노래를 고르고 영어시간 뿐만 아니라 휴식 시간, 점심시간까지 틈틈이 연습을 하여 신나는 노래 소리가 학교 곳곳에서 울려 퍼졌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학생들끼리 아이디어를 내고 의견을 조율함으로써 협동심이 길러지고, 곡을 이해하여 그에 알맞은 율동이나 춤을 만들어냄으로써 창의성이 향상될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큰 효과는 평소 영어를 어려워하거나 흥미가 적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경우가 많았고, 아이들 얼굴에 웃음이 떠나지 않는 긍정적인 결과가 있었다.

 

올해로 2회째라 경험은 부족하지만 작년보다 더 자발적이고 적극적이라 회를 거듭할수록 곡의 수준이나 태도 등이 더욱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