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달 30일 거창스포츠파크 궁도장(아림정)에서 거창군궁도협회(회장 최양애) 주관으로 ‘제175회 서부경남 6개 시군 9개정 친선 궁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구인모 거창군수, 신성범 국회의원, 김일수, 박주언 도의원, 표주숙, 신재화 등 군의원, 유인환 거창군체육회장, 이기봉 경상남도궁도협회 부회장과 궁도협회 관계자가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는 거창, 사천, 함양, 산청, 합천, 의령, 하동 등 경남도 서부경남 6개군 9개정에서 300여 명의 대표선수와 관계자가 참가해 전통 무예인 궁도의 역사와 가치를 활시위를 당기며 계승하고, 참가선수들의 실력과 열정을 나눴다. 

대회 결과 단체전은 △1위 합천 의룡정 △2위 하동 옥산정 △3위 합천 죽죽정, 개인전은 △1위 노기룡(함양 호연정) 선수 △2위 지재원(합천 죽죽정) 선수, 이점봉(합천 의룡정) 선수가 △3위 이미화(하동 옥산정), 신정호(사천 수양정), 김광석(합천 죽죽정) 선수가 차지했다. 

거창군 궁도협회에 소속돼있는 거창 아림정은 이번 대회에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고,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하여 운영진으로 봉사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깨끗하고 단정한 백색의 옷차림은 궁도의 정신을 잘 보여주는 신사의 운동”이라며 “서부경남 6개 시군이 이번 대회를 통해 친목과 단합을 도모하고, 우리의 전통무예가 계승하고 발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