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2011년 11월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준공해 농업인에게는 소득창출을, 학생들에게는 안전하고 신선한 식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의 성공적인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을 배우기 위해 타 시·군의 견학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충남 청양·부여·서천군, 급식전문 기관지, 경상남도 교육청, 세종시 등 13개 기관 160명이 견학했고, 전국적인 무상급식에 대한 관심 속에 2011년 3개 기관 48명, 2012년 10개 기관 116명 등 그 횟수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타 시·군 견학자들은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설립동기, 농산물 공급현황, 학교와의 협조체제, 농업인들과의 이해관계, 관내 업체들의 반발과 협조 등에 대한 문의와 토론을 거쳐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과정을 가진다.
군 관계자는 견학자들에게 “학교급식센터를 설치하려는 목적에는 관련 단체가 찬성을 하다가 이해관계에 있을 때는 다른 입장을 표현하는데, 무엇보다도 설치하려는 기관들은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 공급이라는 근본취지에 목적을 두고 추진해야 한다”며, “거창교육지원청과 원활한 협조체제 없이는 현재와 같은 운영이 불가능했으므로 교육청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거창군은 관내 농산물 공급이 2012년에는 38%, 2013년에는 53%를 공급했으나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계약재배, 푸드종합센터 운영 활성화에 따라 더욱 다양한 농산물이 학교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하고, 2015년까지 60%로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