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거창군산림조합(조합장 변상기)에서 군청 산림녹지과를 방문해 산불진화 소형배낭 50개를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거창군산림조합은 지난 2008년 군내 장군봉 대형 산불이 발생했을 때에 이어 이번에도 산불진화 소형배낭을 전달하여 양 기관 간의 산림보호 추진 상생모델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이선우 산림녹지과장은 “우리군은 산림면적이 616k㎡로 도내 합천군 다음으로 면적이 가장 크고, 산불 발생할 확률이 높다. 산불이 발생하면 애써 가꾼 산림자원이 한순간에 잿더미로 변해 원상 복구하는데 상당한 시간과 예산이 필요하므로 산불 사전차단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업무”라고 강조하며, “산림조합에서 소형배낭을 지원해주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변상기 산림조합장은 “산불예방․진화에 너나할 것 없이 우리의 일이고, 미력하나마 소형배낭을 지원하여 산림보호에 앞장설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며, “조합차원에서 도울 일이 있으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에서는 지난 11월 1일부터 내년 5월 15일까지 산불예방대책기간으로 정해 군․읍면사무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 중이며, 산불감시인력 200명을 사역하여 산불예방에 전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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