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북상면(면장 박도혜)은 지난 12일 북상면 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북상면 주민자치회(회장 정상조)가 주최하고 북상면 바리스타 동호회가 주관한 ‘북상의 밤마실’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북상의 밤마실’은 ‘나눔, 휴식, 웃음’이라는 주제로 행사 준비에서부터 공연까지 면민들의 자율적인 참여와 재능기부로 이루어졌다. 저녁을 먹고 동네 어귀에 마실 나온 듯 모인 주민들은 한마음으로 어울려 끼와 재능, 넉넉한 인심을 나눴다.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주민들이 커피, 과일청, 빵, 쿠키 등을 직접 만들어 나누며 다과를 즐겼고, 음악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다.

무대공연은 △색소폰, 클라리넷, 기타 등 다양한 악기 연주 △시 낭송과 작은학교 살리기 공공임대주택 입주민의 북상살이 이야기 △북상의 미래를 이끌 북상초 학생들의 댄스 △면민의 즉흥적인 노래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북상면에 기반을 둔 기업 하늘호수에서 제공한 경품 추첨으로 행사에 흥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면민들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말하며 자리를 뜨기 아쉬워하고 매달 이런 행사가 열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도혜 북상면장은 “북상면은 면민이 주인이 되어 모두가 함께하는 일들을 지속적으로 설계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를 만드는데 힘쓰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상조 주민자치회장은 “면민들께서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끼며 좋은 출발이 된 것 같아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를 계속 해나가고 싶다”라고 말해 제2회, 3회의 밤마실 개최를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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