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마리면(면장 한은영)은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전봉우) 주관으로 지난 23일부터 30일까지 면사무소에서 주민자치프로그램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전년도 마리면 주민자치센터 출범 12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거창군에서 최초로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를 열어 큰 성과를 거둔데 이어 두 번째 행사이다.

 

23일 개막식에서는 면사무소 앞마당에서 주민자치프로그램 중의 하나인 난타공연으로 200여명의 내방객을 맞이하면서 테이프 커팅, 기념식, 전시작품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사진전은 마리면 주민자치위원회 활동, 마리면의 변화와 발전상을 표현하고, 맥간공예, 짚풀공예, 서예작품, 만들기에서는 한땀 한땀 들어간 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비뚤비뚤 쓴 문예교실 작품 속에는 어르신들의 애환이 듬뿍 담겨 있었다.

행사 관계자는 당초 노래자랑과 기악 프로그램도 추가하고 송년 위안잔치와 더불어 한층 더 발전된 모습으로 발표회를 가지려고 했으나, 내년 지방선거와 맞물려 행사를 대폭 축소할 수밖에 없음을 못내 아쉬워하면서 내년에도 더욱 알차고 색다른 발표회를 가질 것을 다짐했다.

한편, 마리면 주민자치위원회는 다양한 프로그램 교실 운영은 물론 감자 체험포 조성, 거창한마당대축제 향토음식관 운영 등으로 조성된 기금을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아림1004’ 운동에 기부하는 등 모범 자치위원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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