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거창교육지원청(교육장 김칠성)은 30일 거창문화원 대강당(상살미홀)에서 거창 관내 특수교육대상학부모 및 교사, 특수교육보조인력 등 특수교육가족을 중심으로 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성교육 강의는 ‘장애학생의 자기보호능력 신장 및 성폭력 예방’을 주제로 사단법인「푸른아우성」구성애 대표를 초청해 이뤄졌으며, 관내 특수학급 소속의 장애학생부모, 통합학급교사 및 다양한 특수교육 관련 인력을 중심으로 다양한 성교육 사례와 성폭력 발생 시 대처방안 등 여러 주제에 걸쳐 장애학생과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 여건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
이날 강의에는 특히 장애학생 부모뿐만 아니라, 특수교육관련 장애인생활시설 관계자 및 통합학급 소속 일반 학부모들도 참석하여 장애가족을 보다 넓은 의미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강의에 참석한 웅양중학교 조성희(29)교사는“이번 강의를 통하여 우리가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사례를 접할 수 있어 좋았고,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 대한 인권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칠성 거창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최근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장애학생 대상범죄에 대하여 가족 및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하여 장애인권확립과 성폭력 예방에 적극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이러한 기회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