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31일 오후 4시 문화센터에서 ‘2013 행복플러스 콘서트 & 종무식’을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2회 째 개최하는 ‘행복플러스 콘서트 & 종무식’은 1년 ‘행정 농사’를 되돌아보고 거창군 발전을 위해 열정적으로 뛰어온 전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직원들은 부서단위 또는 뜻이 맞는 직원들 스스로 팀을 만들고, 퇴근 이후나 주말 등 업무시간 외에 함께 모여 노래와 안무를 연습했다.
공연팀 뿐만 아니라 공연팀을 심사하는 심사위원들 또한 직원들로 구성하여 직원 상호간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모두 발산했다.
오프닝은 초청공연으로 청소년 문화의 집 댄스 동아리 ‘핫6’와 거창여고 댄스동아리 팀의 공연으로 화려한 시작을 알렸고, 이어 보건소 ‘천사들의 합창’, 주민생활지원실 ‘아림1004 복지지킴이들’의 만담과 댄스, 재무과 ‘우리가7080’의 합창, 거창읍 ‘거창읍캬라멜’의 댄스, 행정과 ‘거창행정파수꾼’의 댄스, 창조정책과 ‘Step by Step’의 탭댄스, 도시건축과 ‘도시건축의 새끼들’의 합창, 농업기술센터 ‘Sunny농업기술센터’의 댄스, 경제과 ‘경제 문을 여시오’의 댄스, 문화관광과 ‘응답하라! 3400’의 댄스, 부서연합 ‘거창군 Lady Singers’의 노래, 산림녹지과 ‘당황하셨어요?’의 댄스 등으로 펼쳐졌다.
엔딩공연으로는 공무원 음악 동아리 ‘민들레’의 노래와 연주로 콘서트를 마무리 했다.
이홍기 군수는 “한해 사시사철 언제나 맡은바 일을 묵묵히 해내는 직원들을 보며 거창군의 더 나은 발전을 확신할 수 있고, 군민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행정을 보일 수 있어 보람된 한해였다. 공무원들이 흘린 땀만큼 군민들은 더 편안해진다는 신념으로 2013년 마무리와 동시에 새로운 각오로 내년 행정농사를 준비하자”며 전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콘서트에 참가한 최모 주무관은 “공연을 시작할 때는 일도 많은데 따로 공연까지 준비해야 해서 정말 힘들었지만, 준비하는 과정에서 직원들과 함께 모여 율동을 배우면서 올 한해 직원 간 가장 소중한 추억을 만들며 마무리 하게 되어 좋았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