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고고씽(회장 김춘숙) 동호회 회원 10여명은 지난 29일 상림리 책 읽는 공원에 모여 연말 송구영신 모임을 군에서 제공하는 군민편의 녹색교통수단인 ‘그린씽’을 이용하는 것으로 마무리 했다.
그린씽 동호회 회원들은 “군민들에게 추위에도 절대 움츠러들지 말자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이용하게 되었다”며 연말 모임에서 자전거를 이용하게 된 동기를 설명했다.
김 회장은 출발하기 전 안전수칙을 일러주면서 “노면이 얼어있을 경우도 있으므로 좌우방향 전환 시 천천히 이동하고, 브레이크도 갑자기 잡지 말고 거리를 두고 천천히 따라와 줄 것”을 주문했다.
고고씽 회원들은 시내를 경유하여 장팔리 곰실마을로 이동했으며,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한 후 돌아오기 전에는 몸 풀기도 빠뜨리지 않았다.
회원들에게 자전거 타는 느낌이 어떠냐는 질문에 “겨울철에 자전거를 타보니 타는 묘미가 새롭고 즐거웠다”면서 만족한 표정을 지었다.
군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자전거 이용 시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도로 노면이 얼어 있을 경우 갑자기 브레이크를 잡으면 미끄러지기 쉽기 때문에 사전에 예지하는 것이 필요하며, 무엇보다 천천히 이동하는 것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