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창군 북상면(면장 박도혜)은 10월 7일 공유냉장고(사랑나눔곳간)에 10년 동안 매년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는 익명의 기부 천사가 올해도 현금 1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익명의 기부 천사는 “매년 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나눔이라도 함께해서 행복하고 이웃들 모두가 건강하게 지냈으면 한다”라며, 또한 “공유냉장고를 통해 더불어 동참하고 나눌 수 있어 감회가 깊다”라고 전했다.
박도혜 북상면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매년 이웃을 위한 따뜻한 기부 나눔을 몸소 실천해 주고 계신 기부자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갑자기 찾아온 추위에 복지사각지대가 없도록 다각도로 살피며, 나눔의 온기가 이웃에게 힘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북상면 공유냉장고(사랑나눔곳간)의 누적 이용자 6,177명 및 기부 345건이며,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인 물품 나눔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나눔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쌀, 벌꿀 등 건강식품, 수제가방, 손 세정제 등 위생용품, 우유, 각종 음료수 등 크고 작은 기부가 끊임없이 이어져, 북상면의 이번 겨울은 따뜻할 것으로 예상된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