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 “전문학사 병행 ‘다층학사제’ 운영”
▲김재구 총장 “지역 연계 특성화 수립”
도립거창대학이 10월 16일 국립대로 전환하기 위한 지역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거창대 다목적 강당에서 진행된 설명회에는 거창군민, 경남도와 거창군 관계자, 국립창원대 관계자, 대학 구성원(교직원, 학생) 등 대학 이해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도립거창대학은 기존 특성화 분야인 간호, 항노화, 드론 분야 인재 양성에 추가로 경남 주력산업인 방산, 원전, 스마트제조 분야 특성화를 실시하는 한편 국립창원대와 통합을 전제로 계획을 제출해 교육부로부터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받았다.
설명회는 윤인국 경남도 교육청년국장과 김재구 도립거창대학 총장이 국립대 전환 배경과 특성화 방향 및 학과 조정 방안, 국립창원대 거창 캠퍼스 유지와 지역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윤인국 국장은 “이통합대학에서는 글로컬대학 특례를 통해 기존 4년제 대학에서 운영하지 못했던 2~3년제 전문학사 과정을 병행하는 다층학사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도립대 재학생, 휴학생 등의 학습권을 보호하고 교직원 등 학내 구성원의 신분 보장을 지원해 통합대학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구 총장은 “국립대 전환에 있어서 지역주민 등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귀 기울여 듣겠다”며 “지역 특성과 연계한 대학 특성화를 통해 지역과 대학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립거창대학은 설명회 주요 의견을 반영해 대학 특성화 방향을 수립할 계획이며, 2차 설명회를 이른 시일 안에 마련해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