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부경남거점산지유통센터(APC) 위탁운영업체 전국 공모에서 거창지역 농산물 유통업체인 농업회사법인 열매나무 주식회사(대표 오승철)가 선정됐다.

정량평가 심사를 통해 위탁운영업체로 선정된 열매나무(주)는 지역 사과 생산농가들의 유통차질이 없도록 내달 부사(후지)사과 수매부터 담당하게 되며, 총 3년8개월간 거창읍 정장리에 위치한 서북부경남거점산지유통센터(APC)를 위탁운영하면서 거창사과의 제값받기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전국규모의 공모에는 기존 위탁운영업체인 거창지역 농협출자공동법인인 거창조공을 비롯해 열매나무(주)와 전국 2위 규모의 경북지역 농산물유통업체인 참, 에코한마음 등 4개 업체가 위탁운영업체 선정 공모에 참가한 가운데 정량평가 심사를 통해 열매나무(주)가 최종 선정됐다.

위탁운영업체 선정은 재무구조(30점)분야의 안전성과 수익성, 신용평가등급, 운영능력(20점) 분야의 취급액 취급물량 수출실적 전문인력확보 등의 항목 등 총 50점 만점으로 정량평가 점수로 채점되었으며, 위수탁 계약위반사항이 있는 업체의 경우 감점(-20점)과 거창농산물 취급 판매 실적(최대 4점)과 대표자 수상실적(최대 1점)의 가산점이 주어지는 배점규정에 의해 정량심사가 이루어졌다.

23일 실시된 정량심사 평가를 통해 32점을 받은 '열매나무(주)'가 30.5점을 획득한 전국2위 규모의 경북지역 농산물 유통업체 '참'을 1.5점 차이로 제치고 최종 선정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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