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창군은 11월 1일 군 협업부서, 유관기관, 민간단체, 참관인 등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군청 대회의실과 미래농업복합교육관에서 다중밀집 건축물 붕괴 및 대형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하여 대규모 재난 대응 합동 훈련을 전개했다.
이번 훈련은 사전 예고 없이 시작되어 실제 재난 발생 시 필요한 비상 체계를 가동했으며, 초기 대응부터 수습 및 복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사불란하게 진행해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재난 대응 매뉴얼 숙지와 유관기관 간 협업 능력을 점검하고, 신속한 상황전파를 위해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적극 활용하는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재난대응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현장과 토론 훈련장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재난 상황을 훈련장에 생생하게 전달함으로써 실전을 방불케 하는 생동감 있는 훈련이 이뤄졌다.
토론훈련에서는 구인모 거창군수를 중심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여 재난 대응 지휘체계를 확립하고, 현장 통합지원본부와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하며 단계별 조치 사항을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협업기능반과 재난관리책임기관, 민간단체에서 동원된 인력과 각종 장비가 투입되었으며, 부군수를 중심으로 통합지원본부가 운영되어 각 단계에 따른 대응 능력을 높였다.
재난안전대책본부장으로 참여한 구인모 거창군수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발견된 문제점과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여 재난 대응 매뉴얼과 규정을 철저히 점검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평소 철저한 대비와 반복적 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키운다면, 재난 발생 시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훈련이 그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거창군은 이번 훈련의 자체 평가를 통해 도출된 문제점을 개선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실질적 대응 능력을 향상시켜 군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