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장학회(이사장 이홍기)는 지난 26일 거창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축하공연과 함께 성대히 열어 장학생과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과 박수를 받았다.

 

 

이날 수여식은 장학생과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축하공연, 2부 증서수여식으로 나눠 축하와 감사의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1부 축하공연은 올해 선발된 장학생과 학부모님들을 위한 축하와 감사의 공연으로, 전국 난타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거창여중 'Do-dream'팀의 난타공연, 예체능 특기 선배 장학생 박민혜(경상대2), 황수하(영진대2) 학생의 무용과 기타연주,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유시현(대성중3) 학생의 첼로 연주가 있었으며, 올해 창단된 거창윈드오케스트라 내의 소그룹 앙상블인 금관9중주 축하공연으로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진행된 수여식에서는 선발된 323명에게 일일이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해 장학생으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장학생 대표 이명재(서울대 입학)군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거창에서 배운 것과 받은 것 전부를 기억하고 새겨서 전국에 거창을 알리고, 지역을 위해 베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말했다.

 

이 자리에서 장학회 이사장(이홍기 군수)은 인사말에 이어 축하선물의 의미로 즉석에서 축하시를 한편 낭송해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거창의 미래인 장학생 여러분의 꿈과 희망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축하했다.

한편, 수여식이 끝난 후 이날 예.체능장학금을 받은 청심국제중학교 강호경 군이 장학금을 다시 거창군 장학금으로 기탁해 와 '아름다운 릴레이 기부' 등 훈훈한 분위기 속에 마무리 됐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