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남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진근, 민간위원장 신현수)는 11월 20일, 지역복지 활성화를 위한 ‘아림골 온봄 공동체’ 사업으로 ‘무촌마을 살림남녀’를 진행했다.

‘무촌마을 살림남녀’는 1인 가구 증가로 발생하는 사회적 고립에 대응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간단한 요리와 청소 등 살림법을 익히며 어르신들의 일상생활 능력을 향상시키고 지역 내 사회 적 연결망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남성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해 전통적으로 가사 활동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의 자립 능력을 강화하고, 일상적·경제적 부담을 줄임과 동시에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남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매주 수요일 2시간씩 프로그램을 진행해 사회 전반적인 인식 변화와 공동체 의식을 확립시켜 어르신들의 긍정적인 변화를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신현수 민간위원장은 “늘어나는 1인 가구에 대응한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안전망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김진근 공공위원장은 “증가하는 사회적 고립 문제를 대비해 우리 면민들의 정서적 지지를 형성하고 더욱 면밀한 지역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라며 “지역공동체가 더욱 끈끈해질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찾아가는 칼갈이 사업’, ‘어버이날 카네이션과 케잌 나눔’ ‘초복맞이 삼계탕 나눔’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했으며, 곧 추진될 4차 정기회의에서도 2025년도 신규사업을 논의하여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남상면 복지체계 구축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