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고제초등학교(교장 김익중)가 2014년 ‘예술꽃 씨앗학교’ 지원사업 운영학교로 최종 선정됐다.

 

‘예술꽃 씨앗학교’는 문화소외지역 학생들의 문화예술교육 체험기회를 확대키 위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문예진흥원)에서 선정된 학교에 사업비를 지원하는 전국 단위의 문화예술교육 사업이다.

 

초등 부문에는 전국에서 184개 학교가 응모했으며, 경남에서는 초,중,고 통틀어 유일하게 고제초등학교가 ‘예술꽃 씨앗학교’에 선정됐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예술꽃 씨앗학교는 초,중,고 합해서 전국 13개 학교이며, 문예진흥원으로부터 3년간 1개 학교당 3억여 원의 문화예술교육 예산 지원을 받게 된다.

 

고제초등학교는 도서벽지(거창군 고제면) 학교인데, 학생과 학부모의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은 많으나 실제로 문화예술교육을 접할 기회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그래서 이번 사업을 통해 공예를 통한 문화예술교육을 위한 기본환경을 조성하고,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교직원, 학부모,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목공예, 옻칠공예 및 도자기 공예를 지도하며, 수업과 창의적 체험활동, 방과 후 활동 시간을 활용하여 전교생이 목공예와 옻칠, 도자기 공예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다.

 

김익중 교장은 “이번 ‘예술꽃 씨앗학교’ 선정으로 고제초등학교가 명실공히 문화예술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했으며, 현재 운영하고 있는 가야금 병창과 풍물에 더해 종합 문화예술교육의 기회가 주어진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교장으로서 그간 갈고닦은 공예 전반에 대한 기량을 맘껏 발휘하여 혼신의 힘을 다해 지도하겠다” 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