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창군 가조면(면장 김인수)은 11월 20일 수라간에서 가조면 주민자치회(회장 김효수), 여성의용소방대(대장 이미애)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행복나눔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18일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배추와 무와 부일농산(대표 오영숙)에서 기부받은 고춧가루로 김장 김치를 담궜다.
이렇게 마련된 김치는 관내 어려운 이웃과 경로당, 노인회관, 지역아동센터 등 총 80여 곳에 전달됐다.
특히,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위원들이 책임감보다는 즐거운 마음으로 행사에 임하며 밝고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행사에는 이선옥 거창군여성단체협의회 명예회장과 김인수 가조면장도 함께 김장김치를 버무리며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김효수 주민자치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3일간 행사에 동참해 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우리의 작은 정성이 이웃들에게 큰 사랑으로 전해질 것이라 믿는다. 앞으로도 주민들과 가까이에서 함께하는 주민자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미애 여자의용소방대장은 “사랑과 정성을 가득 담은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선사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이웃사랑 실천과 봉사활동을 통해 행복이 넘치는 가조면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전했다.
김인수 가조면장은 “추운 겨울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과 경로당에 온정을 나누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소외되는 이웃 없이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 지원하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