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공원공단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안길선)은 향적봉에 올해 첫 상고대가 관측됐다고 밝혔다.

11월 21일 아침기온이 영하 0.6도까지 떨어지고, 99%의 습도가 형성되면서 덕유산 향적봉(1614m), 대피소 등 주능선에 올해 첫 상고대가 생성됐다. 

자동기상관측장비가 설치된 설천봉 정상(1,520m)의 기온은 11월 18일 아침 5시경 영하 9.4도까지 떨어지는 등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을 알렸다.

11월 18일 04시경에는 최저기온이 영하 9.4도까지 떨어진 반면 11월 16일 낮 10시경에는 15.8도의 기온을 보이는 등 일자별 기온이 크게 변하는 시기이므로 산행시에는 방한용품을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진태 덕유산국립공원 행정과장은 “설천봉부터 향적봉은 해발 1,500m이상의 아고산대 지역으로 내년 4월까지 낮은 기온이 유지되니 이곳을 산행시에는 바람막이 등 방한 용품을 준비하고 기상정보를 파악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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