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웅양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강선길, 민간위원장 김문호)는 11월 26일 강천마을 경로당에서 마을 속 공유냉장고 ‘자주만나장(場)’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천마을 주민 30여 명이 참여하여 주민들이 재배한 채소와 가정에서 남은 식재료를 경로당으로 가져와 함께 반찬을 만들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곰내미 나눔터 공유냉장고의 운영 활성화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화합을 도모하고 자원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특히, 주민들은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꽃을 피우며 겨울철 필수 음식인 김장김치를 담궈 함께 식사하며 마을 공동체의 정을 나눴다.

강선길 웅양면장은 “앞으로도 주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공동체 의식 함양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며 “주민들이 스스로 만들어 가는 마을 복지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웅양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매년 마을을 찾아 공유냉장고를 운영하며 주민 화합과 자원 재활용을 도모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원촌마을과 송산마을 경로당에서 이동복지관과 연계해 ‘마을 속 찾아가는 공유냉장고 자주만나장’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