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민 비상행동은 12월 4일 오전 11시, 거창군청앞에서 ‘불법계엄 규탄! 내란죄 윤석열 퇴진! 국민주권 실현하자’ 는 제목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 단체는 12월 4일~6일, 오후 6시 평화적 촛불행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추후 투쟁 일정은 단체회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견문 전문을 게재한다.

◆윤석열을 타도하자 !! 

참담하고 황망하고 분노한다. 

어찌 민주국가라는 대한민국에서 국민에게 총구를 들이대는 만행이 일어날 수 있다는 말인가. 

군부독재 시절의 지나간 망령인 줄 알았던 비상계엄이 40여 년이 지나 또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말인가.

윤석열의 비상계엄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만행이다. 나라의 주인인 국민에 대한 반란이다. 국가의 근간을 허무는 친위쿠데타다. 

하지만 윤석열의 반란은 6시간 만에 끝났다. 

총든 군인에 맞서 국회를 둘러싼 국민들의 단호한 투쟁과 국회의원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윤석열의 쿠데타는 빠르게 진압되었다. 

그러나 아직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았다. 

반란의 주범 윤석열이 여전히 대통령실에 있으며, 반란을 공모하고 수행했던 윤석열의 주구들도 여전히 활보하고 있다. 

우리는 미친놈 칼춤 추듯 날뛰는 망나니에게 권력을 단 하루라도 맡길 수 없다. 

봉기하자!
헬기와 장갑차가 동원되고 중무장한 군인이 총을 들고 유리창을 깨며 국회에 난입하는 장면을 국민은 분노의 눈으로 지켜봤다. 

수많은 국민의 피땀으로 쌓아 온 민주주의가 난폭하게 유린당하는 것을 치 떨리는 분노로 지켜봤다.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 국민이 일어서야 한다.

 항쟁하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위대한 국민의 거대한 항쟁으로 만들었다. 

이승만의 독재도 4.19항쟁으로 무너졌고, 박정희 군부독재도 부마항쟁으로 무너졌으며, 전두환 군부독재도 6월 항쟁으로 무너졌다. 

그리고 독재 권력이 무너진 그 자리에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조금씩 성장해 왔다.

윤석열을 타도하자!
윤석열은 이미 국민에게 버림받았다. 

윤석열은 더 이상 대통령이 아니다. 권력을 사유화하고 국민을 무시하며 민주주의를 유린하고 대한민국을 파괴하는 윤석열을 하루빨리 권좌에서 끌어내리자.

윤석열을 체포하라!
윤석열은 범죄자다. 
윤석열은 용서받을 수 없는 반역자다. 
윤석열을 체포하고 엄벌하는 것은 국민의 명령이다. 
다시는 윤석열과 같은 자가 권력에 기웃거릴 수 없도록 단호한 철퇴를 내리자.

지금부터 시작이다. 모이자! 투쟁하자! 타도하자!

2024년 12월 4일 윤석열퇴진 거창비상행동  ◆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