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북상면(면장 박도혜)은 12월 10일 지역주민들과 단체들이 공유냉장고(사랑나눔곳간)에 크고 작은 기부를 이어가며 훈훈한 온정을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에는 월성교회에서 100만 원, 용문건설(대표 신헌범)에서 30만 원, 농산마을 정이주 씨 30만 원, 이순정 생활개선회장 10만 원의 현금기탁과 갈계마을 조이규 씨와 중산마을 정연욱 씨는 직접 생산한 쌀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물품이 전달됐다.

북상면 공유냉장고(사랑나눔곳간)는 자발적인 물품 나눔을 통해 이웃이 이웃을 돕는 공간으로, 지역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참여하며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또, 지역사회에 나눔문화를 확산시키며 촘촘한 복지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최재훈 월성교회 목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라며 “공유냉장고를 통해 나눔에 동참할 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박도혜 북상면장은 “기부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나눔의 온기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히 살피며, 모두가 행복한 북상면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북상면 공유냉장고(사랑나눔곳간) 지금까지 누적 이용자 6,468명, 기부 370건으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지역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벌꿀과 건강식품, 비누와 세제와 같은 위생용품, 우유, 각종 음료수 등 크고 작은 기부가 이어지며 나눔의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