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창군 웅양면 하성 단노을생활문화센터(이하 단노을센터, 센터장 양주은)는 12월 13일 개관 10주년을 맞이해 제10회 하성 단노을 마을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5년 개관한 단노을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총 6억 5,000만 원을 투입해 폐교를 생활문화센터로 탈바꿈한 시설이다.
2020년에는 주민 식생활 교육 등의 사업추진을 위해 공동급식소를 준공하며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이번 축제는 ‘열번째 이야기 : 발자취’라는 주제로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비전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백일장 프로그램, 하성지역 동아리의 풍물과 색소폰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이 됐다.
특히, 2014년 문화이모작 사업으로 추진했던 ‘할매, 할배 학교 갑시다’ 프로그램의 백일장 행사가 열려, 지역의 다양한 활동을 돌아보며 새롭게 도약할 10년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거창군은 웅양면 하성지역과 같은 면 단위 거점 생활권 조성을 위해 농촌유휴시설활용 지원사업, 청년 귀농홈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는 기존 기반을 확대해 문화·복지서비스의 다양화로 주민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지역 활력을 높일 계획이다.
양주은 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단노을센터가 단순한 시설을 넘어, 주민들이 어울리며 행복을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발전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오늘 이 자리가 단노을센터의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면 단위 생활권 조성과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