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학교급식지원센터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관내 전 학교 식재료 공급업무를 준비하면서 초기에는 식재료 규격과 품질, 배송 등 어려움을 겪었으나, 공급자와 수요자 간 현장방문, 간담회 개최, 타 시군 견학 등 많은 의견을 조율해 정착 단계에 이르렀다.
2012년 4월부터 거창원예농업협동조합(조합장 윤수현)이 대행수탁기관으로 선정되어 관내 38개 전 학교에 식재료를 공급하면서 시행초인 2012년에는 3,000여만원의 적자가 발생하는 등 내부적 진통이 많았으나, 2013년 운영결과 흑자가 발생되어 운영수익금 일부를 학교복지 환원사업(친환경쌀 124포 600만원 상당)과 시설사용료로 납부하는 등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 전반에 많은 발전을 가져왔다.
지난해 관내 38개교 1만 명에 대한 식재료를 공급하면서 50억원의 매출이 발생했고, 농산물 29%, 축산물 25%, 수산물 15%, 공산품 31%의 규모를 차지했다.
특히, 농산물 공급에 있어 관내 농산물은 53%를 공급해 생산농가의 연간 8억원의 매출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했다.
한편, 2014년부터 관내 농산물 중 연간 단가계약으로 공급하는 품종은 표고버섯(5~8㎝ 1만3,800원)과 느타리버섯 (M 6,600 / L 8,250원)으로 결정되었다.
또, 친환경쌀, 양파, 절임배추, 파프리카 콩나물 등 30여종을 공급할 계획이며, 과일류로는 사과, 포도, 배, 딸기, 블루베리 등 10여종이 공급될 전망이다.
올해 관내 우수농산물은 마을기업별, 단체별 전략육성품목을 통해 공급망을 확보하고, 거창푸드종합센터에서 수집되는 각종 품목에 대해서도 학교의 규격과 품질에 맞추어 관내 농산물 공급을 60%까지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