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창군 남상면(면장 김진근)은 2월 12일 무촌마을 달맞이 공원 일원에서 남상면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상면 청년회(회장 배윤복) 주관으로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남상면 정월대보름 행사는 을사년 푸른 뱀의 해 면민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고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마을 대항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민속놀이가 진행됐으며, 풍물패의 지신밟기, 면민 안녕 기원제, 달집태우기 등의 전통 행사도 펼쳐져 면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됐다.
배윤복 청년회장은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면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특히 안전사고 없이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김진근 남상면장은 “면민 간 소통과 화합을 이룰 수 있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준 남상면 청년회에 감사드린다”라며 “올 한 해 남상면민 모두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남상면은 행사 당일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상황실을 연장 운영했으며, 행사장에 공무원과 산불감시원을 배치하여 초동 진화 체계를 구축하는 등 산불 방지에 만전을 기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