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조면(면장 김인수)은 2월 24일 제106주년 3·1절을 맞아 애국심을 고취하고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태극기 휘날리는 거리’를 조성했다.

가조면은 1919년 3월 20일과 22일, 장기리 장터에서 가조의 어명준 선생과 가북의 김병직 선생이 주도한 거창 최초의 만세 시위가 일어난 곳이다. 

당시 만세운동에는 가조, 가북 주민 3,000여 명이 참여해 독립을 외쳤다. 

이에 가조면은 대한민국의 상징인 태극기를 게양해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고, 항일정신과 독립정신을 계승·발전해 애국심을 함양하고자 태극기 거리를 조성했다.

김인수 가조면장은 “3·1절을 맞이하여 대형 태극기를 게양함으로써 주민들이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가조면은 애국심 함양을 위해 매년 4월 태극기 그리기, 어린이 백일장, 문예작품 전시, 독립운동 관련 자료와 독립유공자 유묵전시, 3·1 민속문화제 행사 등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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