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겨울철을 맞아 자전거를 안전하게 이용함으로써 자전거 사고 예방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요즘은 기능성 방한복이나 장비 등의 발달로 겨울철에도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겨울철에도 유산소 및 근력운동을 위해 자전거를 이용하면 몸을 건강하게 지킬 수 있다.
그러나 겨울철에는 평소보다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다. 자전거 유지보수는 물론 겨울철 도로상황에 따른 주행방법, 체온관리 등은 필수적이다. 겨울철 안전한 자전거 이용 방법을 숙지하자.
◇ 먼저, 자전거 안전점검을 하자.
겨울철에는 브레이크(얼음, 수분 등으로 얼어 있는지)와 체인오일, 타이어(동계용도 있음)와 전조·후미등은 기본적으로 점검해야 하는 부분이다.
또한, 자전거는 눈이나 얼음 등의 수분과 제설을 위한 염화칼슘에 노출되기 때문에 라이딩 후에는 세차를 통해 염화칼슘 등의 부식 오염원을 제거할 필요가 있다.
◇ 둘째, 체온유지를 위해 방한복을 착용하자.
가뜩이나 추운 날씨에 자전거를 타다보면 운동으로 인해 땀이 날 수 있는데 체온이 갑자기 떨어지면 감기에 걸릴 수도 있다.
무조건 많이 껴입는 것보다는 체온을 유지하면서 땀을 내보내주는 기능성 의류를 챙겨 입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자전거를 이용할 때는 되도록 밝은 색을 추천한다. 방한모자와 장갑, 터프 등은 체온유지에 도움이 된다.
요즘은 핫 팩도 자주 접할 수 있으므로 틈틈이 이용하면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 셋째, 출발 전 준비운동을 하자
겨울철에는 몸이 굳어 있으므로 원활하게 움직이기 우해서는 사전에 몸을 의도적으로 풀자.
가벼운 스트레칭을 통해 굳어 있는 근육을 풀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철에는 갑자기 대처해야 하는 상황에서 몸을 유연하게 해 줄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 넷째, 눈길, 결빙 등 안전사고에 유의하자.
겨울철에는 방향을 전환 할 때 페달을 밟거나 브레이크 사용은 자제해야 한다.
예상치 못한 노면 결빙으로 낙차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감속 주행이 필요하며, 빙판길이나 눈길에서는 제동거리가 길다는 것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특히, 인도나 도로의 턱이 있는 곳을 오르내릴 때는 속도를 낮추거나 자전거에서 내려서 이동해야 한다. 또한, 평상시 보다는 안장을 조금 낮춰 타면 유리하다. 겨울철에는 멈춰 설 곳이 많고, 특히 급제동 등 돌발 상황 시 두 발로 재빠르게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거창군에서 제공하는 군민편의 녹색교통 수단인‘그린씽’을 이용 하거나 본인소유 자전거를 이용하다가 사고를 당하면 거창군에서 전 군민들을 대상으로 가입한‘거창군민 자전거보험’을 이용하면 된다고 밝히고 겨울철 안전사고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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