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조면은 3월 26일 병산마을의 사계절농장에서 기부한 겨울초 등 식재료를 활용해 가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은자) 위원들이 반찬을 만들어 가조권역 통합돌봄센터 공유냉장고 ‘보물창고’에 4종류 200여 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반찬 나눔활동은 사계절농장이 직접 재배한 겨울초 기부로 시작됐다. 

이어, 정영순 가조할인마트 사장이 일회용기를 제공했으며, 김은자 민간위원장이 부재료를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마련됐다.

가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마을활동가들은 기부받은 식재료를 정성껏 손질해 영양가 높은 반찬을 만든 후 공유냉장고에 기부했다. 

김은자 가조면 지사협 민간위원장은 "건강한 식재료로 반찬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의 손길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인수 가조면장은 "정성스럽게 키운 농산물을 기부해 주신 사계절농장과 함께 반찬을 만들어 주신 지사협 및 마을활동가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이러한 나눔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공유냉장고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자유롭게 식품을 가져갈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으로 지역주민과 단체들의 자발적인 기부와 관심 속에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