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전북 고창의 조류인플루엔자 고병원성 확진으로 국가위기경보단계 격상에 따른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본부를 구성하고 18일부터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이홍기 거창군수는 22일 7개소 전 이동통제초소를 방문하여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강조했으며, 지난 21일에는 구인모 부군수 주재 경찰서, 군부대, 소방서, 한전, 축협, 가금류 농가 대표들과 긴급 방역협의회를 가지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군은 가금류 사육농가가 많은 지역으로, 조류인플루엔자 유입 방지를 위해 지난 18일부터 이동통제초소 7개소, 거점 소독장소 4개소를 설치, 민간인을 포함 전 공무원을 동원해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특히, 도계장, 가금류 사육농가에 긴급 소독약품을 공급하는 한편, 매일 전체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해 조류인플루엔자 유사증상 발생 여부를 예찰 중에 있고, 가금류 사육농가에 방역수칙을 홍보하는 등 철저한 차단방역을 통해 조류인플루엔자 유입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유입 방지를 위해 앞으로도 소규모 농가 및 방역취약농가에 대해 축협방역차량을 동원하여 철저한 소독을 실시하고 방역실태 점검반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거창군내에는 1월 현재 가금류는 닭 25호 136만8,000마리, 오리 38농가 70만 마리를 포함 총 63농가에 206만8,000 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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