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창군 가북면(면장 김성남)은 5월 13일, 가북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남성회장 이경영, 여성회장 정창진)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들이 풀베기 활동, 향토음식점 운영 등 직접 발로 뛰며 마련한 자체 기금으로 마련됐다.
회원들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성금을 전달했다.
이경영 협의회장은 “지난 3월부터 울산·경북·경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많은 이웃들이 힘들다는 소식에, 회원들 모두가 마음을 모았다”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 주민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성남 가북면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발적으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새마을협의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기탁된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거창군 내 읍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중 유일하게 자체 기금으로 산불 피해 성금을 기탁한 사례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협의회는 평소에도 경로당 수납 정리 봉사, 장애인의 날 식사 지원, 반찬 나눔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앞장서며 지역 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