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조면(면장 박노해)은 설 명절을 맞아 각종 단체에서 저소득층 위문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거창동부라이온스클럽(회장 손정헌)에서는 가조면내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 어르신 10명에게 실버카 10대(180만원 상당)를 기증하여 어르신들에게 큰 설 명절 선물이 됐다.
거창동부라이온스클럽에서는 평소 주위 어르신들이 실버카를 필요로 하는 경우를 보고 많이 안타까워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이번 설 명절을 앞두고 지원하게 되었다고 한다.
회원들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집까지 전달했다. 실버카를 받은 어르신은 “정말 감사하다. 이 고마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다”며 매우 기뻐했다.
한편, 이날 가조면 남녀자원봉사협의회에서는 올해도 어김없이 회원들이 쌀 2되씩을 모아 가래떡을 만들어 떡국을 마련하기 힘든 저소득 부자가정, 독거노인 등 20세대를 선정하여 직접 가정에 전달했다.
또, 가조면 새마을협의회에서도 쌀 40kg 15포대로 가래떡을 만들어 32개 마을 40개 경로당에 전달할 계획이다.
새마을협의회는 추운 겨울 경로당 어르신들이 따뜻한 떡국을 드실 수 있도록 매년 경로당에 가래떡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가조면 청년회에서 50만원, 가조 원우회에서 30만원, 용당소 에버그린 전원마을에서 376만원을 기탁하여 지원이 필요한 관내 주민 42명에게 현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가조면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군위문품 및 각종 단체에서 지원하는 위문품이 중복되지 않도록 계획하여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286세대에 설 명절 전까지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