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조면(면장 김인수)은 6월 12일 가조면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신화선)와 함께 ‘사랑찬(饌) 나눔’ 행사를 열고, 여름철 건강이 염려되는 홀로 사는 어르신과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 40가구에 반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랑찬 나눔’은 2020년부터 분기마다 이어지고 있는 민관협력사업으로, 가조면 여성단체협의회와 행정복지센터가 함께 계절에 맞는 반찬을 직접 만들어 복지사각지대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과 함께 전달하는 활동이다.

이날 영양이 풍부한 소고기장조림과 어묵볶음, 김치 등이 반찬으로 준비됐다. 

조리와 포장에는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완성된 반찬은 거창노인통합지원센터 생활지원사, 가조면 온봄지기(마을활동가), 가조권역 케어매니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안부도 함께 확인했다.

신화선 가조면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유난히 더운 여름,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든든한 식사와 함께 건강을 챙기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인수 가조면장은 “정성스럽게 반찬을 만들어 주신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과 이웃의 안부를 살피며 함께 전달에 힘써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정겨운 돌봄문화가 지역에 잘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