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창시니어클럽(관장 공혜영)은 어르신들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지역 내 복지시설에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거창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는 ‘사계절 농장사업’의 일환으로, 거창읍, 가조면, 남상면, 마리면 등 11개 마을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이 손수 재배하고 수확한 농산물(상추, 쑥갓, 부추 등)을 지역아동센터등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사계절 농장사업’은 62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있는 노인공익활동사업의 하나로, 마을 이장들과 협력하여 마을 내 유휴부지를 활용, 농작물을 재배하여 수확한 농산물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며 공동체와의 상생을 실현하고 있다.
변종환 병산마을 이장은 “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과 함께 농산물을 재배하고, 이를 지역사회에 기부하게 되어 큰 보람을 느끼며, 마을에 활력이 생기고, 함께 협력하는 과정에서 큰 만족감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공혜영 거창시니어클럽 관장은 “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해 맞춤형 일자리를 마련하고 있으며, 이번 기부활동이 소득향상은 물론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거창시니어클럽은 앞으로도 사계절 농장에서 수확한 농산물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