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거창읍새마을부녀회(회장 전숙향)는 6월 16일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농가를 찾아 양파 수확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심화되는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고, 이웃 간 상생과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이날 현장에는 회원 20여 명과 류현복 거창읍장이 참여해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양파 수확 작업에 힘을 보탰다.

전숙향 거창읍새마을부녀회장은 “농촌의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아는 우리 부녀회원들이 어려운 농가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기 위해 나섰다”라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류현복 거창읍장은 “일손 부족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신 새마을부녀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봉사활동은 주민 간 따뜻한 정과 지역공동체 정신을 실천한 모범 사례로, 행정에서도 항상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거창읍새마을부녀회는 매년 농촌일손돕기, 김장 나눔, 사랑의 밑반찬 배달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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