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류현복, 정기석)는 6월 17일 학동마을 경로당에서 마을주민들이 모여 아림골 온봄 공동체 사업의 일환인 ‘안부톡톡 행복밥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주민들이 함께 밑반찬을 만들고 식사한 뒤, 직접 만든 밑반찬을 거동이 불편하거나 식사 준비가 어려운 독거 어르신 가구에 전달하며 이웃의 안부를 살피고 따뜻한 정을 나눴다.

‘안부톡톡 행복밥상’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일부 반찬은 거창읍 공유냉장고에 기부하고, 찾아가는 공유냉장고 ‘자주만나장’ 행사와도 연계하여 마을 나눔문화를 더욱 확산시킬 계획이다.

아림골 온봄 공동체 ‘어울려 행복한 학동마을’ 사업은 독거노인과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학동마을의 특성을 반영하여, 주민이 중심이 되어 마을 내 돌봄 공백을 채우고 공동체 문화를 회복하고자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안부톡톡 행복밥상 △가가호호 학동마을 △소소한 집수리 등이 있으며,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지역 맞춤형 복지 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류현복 거창읍장은 “오늘 안부톡톡 행복밥상은 따뜻한 반찬보다 더 큰 마음을 나눈 자리였다”라며, “주민이 중심이 되는 돌봄이야말로 지속 가능한 복지의 시작이며, 거창읍도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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