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창군 고제면은 6월 23일 고제면행정복지센터에서 무주군 무풍면, 김천시 대덕면과 함께 교류 협력 상화와 상생발전을 위한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3개 지역의 각 면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고제면은 대덕면에, 대덕면은 무풍면에, 무풍면은 고제면에 교차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3도 3면의 발전과 주민들의 화합을 위해 공무원과 주민 40여 명이 자발적으로 기부에 동참하며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과 지역 간 상생의 뜻을 함께 나눴다.
경남 거창군 고제면, 경북 김천시 대덕면, 전북 무주군 무풍면은 대덕산을 중심으로 인접한 3도 3개 면으로, 1998년부터 매년 ‘대덕산 만남의 날’ 행사를 이장자율협의회 주관으로 개최하며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어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와 우호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 지역은 고향사랑기부제를 단순한 기부행위를 넘어 지속 가능한 협력과 연대의 기반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향후 지역 간 상호 홍보 및 다양한 교류 활성화 활동을 통해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정세환 고제면장은 “이번 협약은 오랜 이웃 간의 신뢰와 우정을 다시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를 계기로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이 다양한 기관과 단체로 확산되어 지역 간 상생발전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