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창군 거창읍주민자치회(회장 김덕선)는 6월 30일, 구인모 거창군수, 이재운 거창군의회 의장, 내빈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읍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제3회 거창읍 주민총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총회에 앞서 주민자치 프로그램인 고고장구 공연팀의 축하공연이 펼쳐졌으며, 이어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토론과 투표를 통해 사업을 선정하는 ‘풀뿌리 주민자치’ 실현의 장이 열렸다.
이번 총회는 「거창군 주민자치회 및 주민자치센터 설치·운영 조례」와 거창읍 주민자치회 운영세칙에 따라, 만 19세 이상 거창읍 주민 122명이 참여해 법정 의결정족수인 105명을 초과로 충족했다.
총회에서는 주민자치회의 활동 보고에 이어, 4개 분과(총괄지원·문화예술·사회복지·대외협력)에서 제안한 마을사업인 △개봉사거리 꽃길 조성(총괄지원분과) △거창한 맥주거리 축제 개최(문화예술분과) △함께 가꾸는 희망텃밭(사회복지분과) △ 주민자치 역량UP 프로젝트(대외협력분과)에 대한 설명과 의견 수렴을 거쳐 현장 찬반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김덕선 거창읍주민자치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주민총회는 단순한 행사나 절차를 넘어, 우리 마을의 주인이 주민임을 확인하는 중요한 자치의 출발점”이라며, “바쁜 와중에도 함께해 주신 모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의견이 거창읍의 미래를 밝히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류현복 거창읍장은 “행정 중심의 사업 결정에서 벗어나, 주민이 직접 결정하는 정책이 얼마나 현실적이고 효과적인지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