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25일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저학력 성인 및 교육 소외계층의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전문가 양성과 문해교육 활성화를 위해 개설한 ‘문해교육사(3급) 양성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거창군 주최·(사)한국문해교육협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과정은 이달 3일~ 25일까지 금요일과 토요일 평생교육에 대한 이해 및 문해교육 기법 등 총 45시간의 전문교육과정을 열어 이를 이수한 35명의 학습자에 한하여 수료증과 자격증을 수여했다.

 

군은 2007년 1기, 2009년 2기에 이어 올해 3기 문해교사를 양성했으며, 이번에 문해교육사 자격을 취득한 교사는 3월부터 시작되는 2014년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에 일정 자원봉사의 기간과 평가를 거쳐 문해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수료생들에게 “문해학습자와 새로운 세상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기대하며 전문강사로서의 자긍심과 자부심을 가질 것”을 당부하면서, “문해교사의 참여와 희생, 봉사가 함께할 때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2004년부터 성인문해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600여명의 학습자를 대상으로 26군데 읍·면 마을회관에서 한글 및 기초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한글교실에 학력인증제를 도입하여 문해교육의 새로운 변화를 준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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