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신원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성출)는 지난달 27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12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신원면민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날 아카데미는 농촌문제 전문가이며 현 한국농촌사랑 추진단장인 박영일 박사를 초빙해 신원면 농업의 현실을 짚어보고 변화된 농촌의 새로운 가치 이해를 통해 앞으로 신원면이 나가야할 방향을 제시했다.

 '농촌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강의에서 박영일 박사는 앞으로 농촌은 우리의 희망이고, 그 중에서 마을은 농촌가치를 지켜나가는 핵심 역할을 하는 메카임을 강조했다.

농촌의 핵심역할로는 가지고 있는 고유한 색깔을 살려 차별화를 통해 도시민에게 호소력 있게 다가선다면 1차 산업에 머물고 있는 농업·농촌의 가치를 2·3차 산업을 넘어 고부가 가치의 6차 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며. 이를 성공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개발사업과 추진방식 등을 제시하여 참석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박성출 주민자치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신원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앞으로도 행정과 적극 협조하여 면민아카데미를 내실 있게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러한 행사를 통해 농업이 지역사회발전과 개선의 주체로서 스스로 대책과 방법을 도모할 수 있는 능력 배양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강시규 신원면장도 "면민아카데미는 신원의 미래를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으로 교육을 통해 지역발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주민개개인의 역량을 높여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에너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며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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