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창군이 개최하는 ‘제35회 거창국제연극제’ 개막식이 7월 25일 오후 7시 40분 거창군 위천면 수승대 거북극장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개막식 행사에는 구인모 군수, 신성범 국회의원, 이재운 군의회 의장과 의원, 김일수.박주언 도의원, 내빈, 문화예술인, 연극인, 관람객 등 많은 이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또, 유명배우 강부자, 진선규, 김성균이 홍보대사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식전 공연으로 ▲거창국악원의 정통 국악 연주 ▲세계적인 퍼포먼스 아티스트 신용구의 독창적인 행위예술 ▲사맛디의 신명나는 타악공연으로 분위기를 돋궜다.

이어, 축하공연으로 SBS ‘싱포골드’ 우승팀 ‘헤리티지’와 청소년 퍼포먼스 합창단 ‘판타스틱코러스’의 힘있고 웅장한 합창이 관객들의 귀를 매료시켰다.

특히, 거창군은 폭염에 대비해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관객들에게 1인당 1명의 생수를 제공했는데, 폐막식인 8월 3일에도 생수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개막식에서 구인모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수승대 대나무숲을 뒷배경으로 한 대나무극장, 서원과 나무숲이 어우러진 구연서원 공연 수승대의 상징인 거북바위를 배경으로 한 거북극장 등 자연을 최대한 살리고 품은 공연장을 준비했다"며 "거창국제연극제를 찾은 관객 여러분께는 잊지 못할 감동을 연극인 여러분께는 훌륭한 무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거창국제연극제는 7월 25일~8월 3일까지 수승대 일원과 거창고등연극학교에서 국내외 7개국 57개 극단이 참여해 총 76회의 공연으로 볼거리를 제공한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