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2월 24일까지 과거사 관련 기록물을 수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수집은 지난해 6월 주일대사관 청사 신축에 따른 이사 과정에서 3·1운동 피살자 명부 등이 공개되면서 과거사 자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관내 과거사 관련 기록물을 수집해 국민의 권익보호와 과거사 증빙자료를 확보키 위한 것.
주요 수집 분야는 일제강점, 정치외교, 경제정책, 사회문화, 정치사건, 남북관계 6개 분야로, 일제 강점기부터 정부수립 이후 한국 변천사를 보여주는 기록물이다.
기록물 관련 제보는 거창군 행정과(940-3194)로 하면 되고, 기증 신청도 가능하다.
접수된 기록물은 국가기록원에 제출돼 기록·역사 관련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사안의 경중에 따라 단계적 정리 후 공개되며, 국민피해보상·명예회복, 열람서비스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