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북상면(면장 임종호)은 지난 12월 2일부터 21일까지 15일간 관내 세대주(35~70세) 432세대를 대상으로 주민자치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29일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은 북상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전국 시범기관에 선정됨에 따라 보다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면민들의 의견을 들어 2014년 프로그램 운영에 반영하고자 우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조사는 2013년 주민자치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만족도와 2014년 운영에 대한 선호도 조사 등 2가지 분야로 구성되어, 50%의 응답률 중 연령대는 50세 이하가 13%, 50~70대가 각 20% 이상을 차지해 중년층과 노년층이 많았다.

 

프로그램 내용 및 강사수준에는 만족이 80%이상을 차지하고 불만족은 4%인데 비해, 운영시간 및 운영시설에 대해서는 만족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또, 금년도 프로그램에 149명이 참여의사를 표했으며, 기존 프로그램으로는 단학, 댄스스포츠, 합창단 순으로 높은 순위를 나타냈다. 신설코자 하는 프로그램으로는 풍물, 탁구, 미술교실, 노래교실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북상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우수한 프로그램과 동아리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지금까지 관행에 의해 지원해 오던 프로그램 운영을 공모를 통해 ‘우수 학습동아리 지원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면 관계자는 “2월 5일부터 14일까지 사업계획서 및 신청서를 접수받아 심의를 거쳐 우수동아리 지원을 확정할 계획으로, 다양한 학습동아리들이 신청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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