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28일 4050뉴스타트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들의 반찬배달 봉사 발대식을 시작으로 배움을 나눔으로 실천하는 학습문화 확산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앞으로 관내 소외가정 10가구를 대상으로 매주 1회씩 5주간 밑반찬 봉사를 하게 된다.

 

반찬배달 봉사 참여자들은 지난해 4050뉴스타트 프로그램 중 찬품조리사과정을 이수한 수강생들로, 3개월간 20회의 학습과정을 통해 실생활에 필요한 반찬을 조리하는 자격을 취득했다.

 

참여자들은 “국비와 군비로 학습기회를 갖게 된 것을 사회에 환원할 방법을 모색하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재능기부를 하기로 결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처음으로 재능기부에 참여한 한 학습자는 “배웠던 재능으로 가정에서는 물론 가까운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감사한 일”이다며, “5주간의 봉사활동을 마치고 연계할 수 있다면 지속적인 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평생학습을 통해 발굴한 재능을 개인의 학습활동으로만 그치지 않고 이웃과 지역사회에 나누는 기회가 되도록 ‘자원봉사도시’와 ‘재능기부센터’와 연계하여 배움을 나눔으로 실천하는 학습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