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마리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전병모)는 8월 13일 면내 주암마을에서 온봄공동체활성화사업과 연계해 마을 속으로 찾아가는 공유냉장고 ‘자주만나장(場)’ 사업을 추진했다.


이날 협의체는 주암마을을 직접 방문해 식료품과 생활용품을 나누고, 주민 간 물품을 자유롭게 교환할 수 있는 ‘자주만나장(場)’을 운영했다. 

또, 2025년 온봄공동체활성화 ‘우리는 이웃사촌, 함께하는 주암마을’ 사업의 하나인 80세 이상 어르신 생일 밥상 차려드리기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주암마을 주민들은 직접 농사지은 감자, 호박 등을 나눔하고, 생활에 필요한 용품들을 가져가는 등 자연스럽게 이웃 간 나눔을 실천했다. 

또한 위천권역 통합돌봄센터 주관으로 공유냉장고 인식개선 캠페인과 ○X 퀴즈를 함께 진행하여 공유냉장고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임양희 마리면장은 “찾아가는 공유냉장고 자주만나장(場)은 단순한 물품 나눔을 넘어 이웃과 마음을 나누는 소중한 자리로, 앞으로도 주민들이 더 가까운 곳에서 나눔을 체감하고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자주만나장(場)’ 사업은 거리나 건강상의 이유로 행정복지센터 내 공유냉장고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마을로 직접 찾아가 물품을 교환하고 나눔을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